보육교사자격 학교말고 온라인으로!!

안녕하세요.
현재 보육교사 2급을 취득하고
어린이집에서 근무중인데요.


예전부터 멘토쌤이 후기글을
부탁하셨지만 취업문제로 바빠서
미루다가 지금은 어린이집 적응도
마쳐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네요.


그래도 성인되서도 정신못차린
저를 이렇게 직장인으로
만들어 주신 멘토쌤한테 감사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기억을 살려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평소에 노는 것을 좋아해서


어떻게 전문대까지는 졸업했지만,
그 후에도 계속 백수로 생활했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당연히
안좋게 보셨었고,
나가서 뭐라도 좀 하라며
타박을 주시곤 했어서


뭐라도 해보자! 하고
직업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고,
저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잘 키우고자 하는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어요.


알아보니깐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자격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에 진학해서
아동학을 전공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측면에서 봤을 때
조금은 망설여지던 와중에


우연히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학점은행제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친구 말로는 기간도 짧고
비용도 그렇게 안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학은제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알아보니깐 일종의 대학과정인데,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교육부가 운영하는 제도라서
크게 걱정할 부분도 없었고,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어요.


그리고 만약 학위를 취득하면
학위증이 나오는데
이게 일반 졸업장하고
법적으로 효력이 동일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보육교사자격에 대한
이야기들은 너무 제각각이어서
멘토쌤과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상담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는지,
학위는 나오는 것인지 등
폭풍 질문을 했는데요.


천천히 하나씩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설명을 들어보니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한 조건은 간단했는데,


아동학 전공을 진행함과 동시에
실습을 포함한 필수 17과목을
이수하면 되더라구요.


그냥은 아니고 세부적으로
일반 8개, 대면 8개, 실습 1개
이렇게 이루어져 있었고,


저는 전문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타전공으로 아동학전공을 하면
3학기로 보육교사자격을
만들수가 있더라구요.


타전공을 저도 이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쉽게 생각해서 대학교의
복수전공 같은 건데,


원래 전문학사를 취득할 때는
80점이 필요하지만,


타전공으로 하면
36점만 이수하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실습은 말 그대로
실무현장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었고,
일반은 그냥 온라인 수업이었어요.


대면은 원칙적으로 15주과정에서
한 번 출석하는 시스템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제 친구가 진행중인데,
들어보니까 시국이 코로나라서
이름만 대면이고 다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학은제는 과목당 3학점으로
지정이 되어있는데, 필수 과목이
17과목이니깐 총 51점이어서


3학기로 필수과목만 이수해도
라이센스와 학위을 모두
취득하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비용관련으로 질문을 드렸는데,
학비가 정규대학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더라구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 제가 진학이
망설여지는 이유는 기간과
비용이었었는데요.


그에 비해 학은제는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저렴했고,
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봤을때
훨씬 이득이겠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후
학은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개강날이 되니까 교육원에
강의와 교안이 쭉 올라오더라구요.


보육교사자격 관련 수업은
실습을 제외하고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난이도가 엄청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고,


수업을 정해진 시간에
듣지 않아도 되서 좋았던 거 같아요.


그냥 인터넷강의 보듯이
수업이 올라오면 2주안에만
강의를 시청해도
큰 문제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중간에 일이 생기거나 하면
중간에 끊고 다시 이어서
들을 수가 있어서
수업에대한 부담도 적어지더라구요.


더불어서 과제나 시험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는데,


감독관이 따로 없어서
조금은 편하게 시험을 볼 수가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점수도
나쁘지 않게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중간에 어려운 부분은
멘토쌤에게 도움을 요청하니까


조금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시고 해서
최종 성적은 4점대로
마무리할 수가 있었어요.

저는 원래 3학기 과정 중에
2학기에 실습을 나가고 싶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선이수과목이라고 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업을
이수해야 나갈 수 있더라구요.


그 사실을 몰라서 저는
어쩔 수 없이 3학기에
실습을 나가게 되었어요.


혹시나 2학기에
실습을 희망하면
이런 부분도 알면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멘토쌤과 진행하면
최대 이점은 실습을
멀리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전문가 이시다 보니깐
최대한 집 근처로 실습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그래서 저는 집에서 10분거리로
실습을 나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 글을 빌어서 한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학은제로 수업밖에
들은게 없어서 제가 쓸 말은
이 정도가 끝인거 같아요.


추가로 보육교사자격 관련으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멘토쌤이랑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될 것 같구요.


요즘 코로나가 또 극성이던데
저희 어린이집에서도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마스크 잘 쓰시고
건강조심하세요~